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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차! 서포터즈 EP.56] 플라스틱 오염 종식을 위한 마지막 국제 회의, INC 낱낱이 살펴보기
  • 2024-11-26 13:26
  • 조회 63

본문 내용

전북 탄소중립 영차! 서포터즈


[영차! 서포터즈 EP.56] 플라스틱 오염 종식을 위한 마지막 국제 회의, INC 낱낱이 살펴보기


모아름드리 서포터즈





안녕하세요!

영차! 서포터즈 모아름드리입니다.



혹시 인간이 만든 3대 위기를 아시나요?


바로

기후위기, 생물다양성 위기, 플라스틱 위기 인데요.



물론! 제가 말한 것은 아니고,

국제자연보전연맹(IUCN), 유엔 환경 계획(UNEP), 세계자연기금(WWF) 등

여러 국제 기구와 환경 단체들

이러한 문제들을 강조하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그 중 플라스틱 문제

살펴볼 예정인데요.


인간의 몸 안이 물로 이루어져 있다면

인간의 몸 밖은 플라스틱으로 이루어졌다고

말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우리는 현재 플라스틱 세상에서 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우리의 생활용품이나 바다 뿐만 아니라,

태아 영양줄인 인간 태반에서도

미세플라스틱이 발견되었다

연구결과까지 나왔는데요.


이러다 늙어서는 플라스틱이 점령한 세상에

살게 될지도 모르겠네요.


플라스틱은 인간 뿐만 아니라

동물과 자연생태계에도 큰 위협을 주고 있는데요.


플라스틱에 고통스러워하는 거북이나,

고래 뱃속에서 나온 대량의 플라스틱 쓰레기,

조류의 사체 속 플라스틱 쓰레기 사진은 익히 아실 거예요.





플라스틱을 재사용하거나

재활용하면 되지 않냐고요?


전 세계 플라스틱 재활용율9%입니다.


깨끗한 분리배출이 제대로 되지 않는 실정이고

페트 이하 등급과 유색 플라스틱은

더욱이 재활용이 어렵습니다.


대부분 개발도상국에 버려져 매립되거나

소각되고 있지요.






2016년 개봉된 80분 짜리 다큐멘터리

‘플라스틱 차이나’

재활용 작업장의 현실을 적나라하게 보여주죠.


학교에 가야 할 아이들플라스틱 더미 위에서

씻고 놀고 일상을 보내고 있습니다.


2016년 중국의

폐플라스틱·비닐 수입량은

무려 730만 톤으로

전 세계56%를 차지하는데요.


2017년 중국이 더 이상 플라스틱을

수입하지 않겠다고 선언한 데는

이 영화의 영향도 크다고 볼 수 있습니다.


중국으로 많은 폐플라스틱을 수출했던

우리나라도 비상이 걸리고

플라스틱을 감축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기 시작했는데요.






최근 PLA와 같은 생분해 플라스틱을 사용하며

친환경 마케팅으로

플라스틱의 생산과 소비를 부추기고 있는데,


생분해 플라스틱 역시 석유 기반의 플라스틱이며

제대로 된 분해가 어렵다보니

이제는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 노력해야 할 때 인 것 같습니다.






이러한 플라스틱 오염문제를 종식하고

순환경제를 준비하기 위해서

국제적인 움직임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지난 2022년 3월,

제5차 유엔환경총회(UNEA)에서

플라스틱 사용 관련 국제협약 추진을 의결하였고,


총 5차례,

INC(Intergovernmental Negotiation Committee) 회의를 통해

법적 구속력이 있는 협약 마련

목표로 설정하였습니다.





유엔환경총회(UNEA) 결의안에서

 유엔 환경 계획(UNEP) 사무총장에게 

플라스틱의 생산, 설계, 폐기를 포함한 전체 수명 주기를 다루는

포괄적인 접근 방식을 기반으로 하는

"수단"을 개발하기 위해

정부 간 협상 위원회(INC)를 소집할 것을 요청했는데요.





여기서 잠깐!


유엔환경총회(UNEA)

2년마다 케냐의 나이로비에서 열리며,


유엔 회원국장, 차관들이 모여

유엔환경계획(UNEP)의 사업계획과 예산을 논의하고,


결의안 및 선언문을 채택하는

최고위급 환경회의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흐름으로

정부 간 협상 위원회(INC)가 벌써 총 네 차례가 소집되었습니다.


INC 1 (2022)는 우루과이에서,

INC 2 (2023) 프랑스에서,

INC 3 (2024) 케냐에서,

INC 4 (2024)는 캐나다에서 각각 개최되었는데요.


이러한 회의가 순조롭게 진행된 것만은 아닙니다.

바로 화석 연료 업계의 방해가 꾸준히 있었거든요.






INC 4 경우만 보더라도,


화석 연료 기업에서 보낸 거대 로비스트를 포함해

반대 세력이 무려 143명이 참석했으며,

사전 로비를 통해 70개 이상 회원국의 대표단에 선정되어

회의에 참여했습니다.


전 세계의 약 99%의 플라스틱이 석유로 만들어지기 때문에

석유 기업은 플라스틱 제조 산업을 유지하기 위해

협약을 약화시키려고 하려 합니다.


실제로 INC 4의 회의 결과도 지지부진하게 끝나게 되었습니다.






플라스틱 감축을 위해

각 환경단체에서는 

플라스틱 오염종식을 위한 행진을 하며

강력한 메시지를 전했는데요.


이제 우리에게 남은 기회는 한 번입니다.

INC 5가 마지막 회의인데요.



출처: https://www.unep.org/inc-plastic-pollution/session-5



무려 그 회의가 한국 부산에서 열립니다!

역사적인 사건의 한가운데에 대한민국 정부가 있는 것인데요.


11월 25 일부터 12월 1일까지 진행되는 가운데

플라스틱 오염의 심각성을 지적하고

순환 경제 시대로 전환을 모색하는

다양한 부대행사가 펼쳐질 예정입니다.


https://www.unep.org/inc-plastic-pollution/session-5


이번 회의에는 170여 개국 정부 대표단을 비롯해

3천여명이 부산을 찾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출처: https://www.busan.go.kr/resource/preview_skin/doc.html?fn=BBSTY1_ATTACH_1655531_1&rs=/resource/preview_result/202411  

11월 23일부터 이틀 간

'하이 부산, 바이 플라스틱' 이름으로

영화의전당 야외광장에서

시민 체험 행사가 마련됩니다.


26일에는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순환경제시대포럼이 열리고

1회용품 사용 제한과

플라스틱 자원순환 캠페인도 진행됩니다.


부산시는 회의 장소인 벡스코 앞에는

플라스틱 쓰레기를 담고 있는 향유고래 모형의

상징 조형물을 전시하여

 자원순환과 플라스틱 감축 메시지를 전달하고요.




1123 부산 플라스틱 행진




전북 플라스틱 버스터즈




가장 중요한 것은,

이번에 열릴 마지막 INC 5 회의가 성황리에 잘 마치고,

플라스틱 감축에 유의미한 결과를 거둘 수 있도록 하는 것인데요.


이를 위해 전국 각지 환경단체에서는

부산으로 가 플라스틱 행진,

휴먼사인 퍼포먼스, 각종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저도 참여해서 열심히 목소리 낼 예정인데요.

플라스틱 종식에 관심 있는 분들이 전북에도 많아지는 바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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