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탄소중립 영차! 서포터즈
[영차! 서포터즈 EP.54] 전북특별자치도의 탄소중립
유정연 서포터즈
안녕하세요
전북 탄소중립 영차! 서포터즈 유정연입니다.
오늘은 마지막 원고인데요.
그동안은 도민의 입장에서
탄단지시리즈로
일상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탄소중립 비결을 전달해드렸다면,
이번에는
우리가 탄소중립 서포터즈로서
꼭 필요한 정보를 전달해 드려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지난 시간에 전북탄소중립지원센터가
어떤 일을 하는 곳 인지에 대해 알았다면,
이번에는 탄소중립이 무엇인지
우리 지역에서는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어떤 일을 하고 있는지
알아보려고 합니다.
먼저 2050 탄소중립이 뭘까요?
2050 탄소중립이란,
쉽게 말하면
2050년까지 인간 활동으로
배출하는 온실가스의 양을 줄이고,
이미 배출된 온실가스를
나무를 심는다거나 블루카본 기술을 통해
흡수량을 높여
순 배출량을 0에 가깝게 만드는 것입니다.
즉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고
흡수하는 양이 균형을 이루게 하는 겁니다.
이를 넷제로(Net-Zero)라고도 부릅니다.
*블루카본 : 바다와 해양생태계를 활용한 탄소흡수 기술
[참고자료 : 탄소중립포털]
왜 이러한 목표를 설정했는지는 다들 아실 겁니다.
중요한 건
이미 오래전부터 이러한 위험을 인지하고,
더 큰 위험을 막기 위해
전 세계적으로 여러 논의가 있었다는 것이죠.
1992년 기후변화협약을 맺고,
1997년 교토의정서와
2015년 파리협정을 통해
지구평균기온 상승에 대한 논의를 해왔죠.
그리고 2018년 IPCC(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에서
「1.5℃ 특별보고서」를 채택하면서
처음으로 인류가 생존하고 생태계를 보전하기 위한
최후의 한계선인 기후저지선을 1.5℃로 설정합니다.
따라서 이 1.5℃ 상승 제한을 위해
전 세계적으로 2050년까지
온실가스 순배출량을 0으로 만들어야 한다는
목표가 제시된 것입니다.
[출처: 탄소중립포털 홈페이지]
우리나라도
2020년 10월 28일 2050 탄소중립을 선언하고
2020년 12월 10일 2050 탄소중립 비전을 선포하였으며,
2021년 9월 24일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기본법
(약칭 탄소중립기본법)을 제정합니다.
그리고 이 탄소중립기본법의 큰 특징 중 하나는
기후위기문제에 있어서는
지역별 특성에 따른 정책추진이 필요하다며
지방정부의 역할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탄소중립기본법에 근거하여
국가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이 수립되고
이 기본계획에 따라
전북특별자치도도 올해 2월
전북특별자치도 탄소중립 · 녹색성장 기본계획을
수립했습니다.
[출처: 탄소중립포털 홈페이지]
그렇다면 전북특별자치도는
어떤 비전을 갖고 탄소중립 달성을 실현하고자 할까요?
<함께하는 탄소중립 전환, 지자체 2050 탄소중립 선도>
라는 비전 아래
2030년까지 2018년 온실가스 배출량의
최대 43% 감축이라는
목표를 설정하고 있습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한 정책방향으로
1. 맞춤형 특화산업을 통한 탄소중립주류화
2. 특별자치도 특례를 통한 생명경제 실현
3. 모두가 함께하는 정의로운 탄소중립 전환
3가지 방향을 설정했습니다.
또 에너지산업, 건물, 농축산, 수송, 폐기물, 흡수원, 정책기반의
7개 분야로 나누어
실행할 수 있는 로드맵을 수립하고,
세부과제를 마련하고 있네요!
[출처: 전북탄소중립지원센터 홈페이지]
3가지 정책방향에 대한
보충설명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첫 번째,
맞춤형 특화산업을 통한 탄소중립 주류화입니다.
전북의 온실가스 감축여건과 배출 특성을 고려해
전북맞춤형 탄소중립 정책 추진이 필요하다는 뜻입니다.
두 번째,
특별자치도 특례를 통한 생명경제실현입니다.
2024년 1월 18일부터 전북특별자치도가 출범했죠!
이 기회를 활용해 부문별로
다양한 특례를 적용하고 연계사업을 지원받아
탄소중립을 이루자는 뜻입니다.
세 번째,
모두가 함께하는 정의로운 탄소중립 전환입니다.
탄소중립 사회로의 전환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회적 피해를 최소화하고 안전망을 구축한다는 뜻입니다.
[출처 : 전북탄소중립지원센터 홈페이지]
또한 전북특별자치도는
온실가스 감축분야를
에너지산업, 건물, 수송, 농축산, 폐기물, 흡수원, 정책기반
7가지로 설정했습니다.
분야별로 구체적인 목표를 설정해
달성 여부를 점검할 예정입니다.
이 과정에서 행정주도 외에도
녹색성장 사업육성과 탄소중립 기술혁신을
뒷받침으로 하여 지역경제발전은 물론
탄소중립도 함께 실현해 나가고자 합니다.
그래서 전북특별자치도는
재생에너지, 그린수소, 바이오융복합 등
녹색성장 기반 산업을 설정하고,
기후테크, 카본테크, 에코테크 등의
탄소중립 기술혁신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그럼, 이번에는 부문별 자세한 내용을 살펴볼까요?
[출처: 전북탄소중립지원센터 홈페이지]
첫 번째 에너지전환 산업 부분입니다.
신재생 에너지 확대로 친환경 중심의 산업구조 대전환 선도!
라는 기본 방향을 설정했는데요.
쉽게 말하면
석유 중심의 사회를 벗어나
재생에너지 공급을 확대하고,
기업들이 친환경 중심의 산업 구조로 전환하여
탄소중립을 실현하는 것입니다.
대표적인 사업으로는
새만금 권역 대규모 재생에너지 클러스터 조성,
민간태양광 보급,
전북형 에너지자립마을조성,
지역기반 재생에너지 보급 활성화,
새만금 스마트그린 국가시범산단 구축,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 외부감축사업 지원이 있습니다.
[출처 : 전북탄소중립지원센터 홈페이지]
두 번째 수송분야는
전북 생태교통체계 구현으로 탄소중립 실현이라는
비전을 갖고 있습니다.
대중교통 활성화나, 인센티브 제도 마련 등을 통해
도민이 적극적으로 탄소중립에 참여할 수 있도록
인식전환을 마련하고 생태교통체계를 구현하는 것입니다.
첫 번째 전략은 그린모빌리티전환입니다.
친환경차 구매를 위해
보조금지급이나 세금감면 등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보행, 자전거 이용에 따른 마일리지 지급 등을 통해
도민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는 제도를 마련하는 것입니다.
생태교통 인프라 구축은
BRT시스템이나 대중교통 환승센터 등
친환경 교통수단을 도입하는 것입니다.
지속가능한 생태교통 제도 구축은
대중교통 환승할인 등 인센티브 제도를 마련하여
지속가능한 생태도리를 구현하고 실현하는 것입니다.
[출처: 전북탄소중립지원센터 홈페이지]
세 번째, 건물 분야의 기본 방향은
지역 단위로 관리되는 탄소중립 생활공간 조성입니다.
단열을 강화하거나,
에너지 효율이 높은 창문으로 교체하는 등
에너지 유출이 많은 건물에
에너지가 새어나가지 않도록
건물의 기밀성을 높이는 것이
기존 건축물 에너지 효율화입니다.
또, 신축 건축물의 경우에는
건축계획부터 에너지부하 최소화를 고려하고,
배치, 규모, 형태 등에 대해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있는데요.
가정용 저녹스 보일러를 교체하는 등
도민참여형 건물에너지 효율화를 위해
도민 참여도 중시하고 있습니다.
건물에서 지역으로 에너지 감축 대응 전환은
탄소중립 도시를 추진한다든지,
탄소중립형 도시재생을 추진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출처 : 전북탄소중립지원센터 홈페이지]
네 번째 농축산 분야의 기본방향은
저탄소 농업기술과 기반 구축을 통한 실천역량 강화입니다.
탄소중립 실천역량 강화 및 저탄소 농업 확산은
친환경 농업 기반을 확충하고, 관련 기술을 현장에 적용해
지속가능한 탄소중립 농업 문화를 조성해 나가는 것입니다.
소비자 측면에서는 채식을 통한 식생활 실천이나,
로컬푸드 구매가 있습니다.
탄소저감 축산환경 조성 및 부가가치 창출은
저탄소 한우 육성기술 적용과 같이
사육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저감을 위한 노력이 있습니다.
첨단기술 융복합을 통한 농축산 미래기술 활성화는,
가촉분뇨를 활용해 바이오가스라는 에너지를 만들고,
재이용하는 방법을 찾아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하는 것입니다.
[출처: 전북탄소중립지원센터 홈페이지]
다섯 번째 폐기물 분야입니다.
자원순환사회 진입을 통한 탄소중립 달성이라는
기본방향을 설정했는데요
첫 번째 전략은 도민과 함께하는 자원순환 경제사회 전환입니다.
지역 내에서 원료->제품->폐자원 순환체계를 강화하고
폐기물 발생을 줄여
탄소중립 목표 달성에 기여하는 것입니다.
두 번째 전략은 폐자원 에너지화 활성화입니다.
바이오가스 고질화시설 설치와
친환경 에너지타운 조성을 통해
폐자원으로 재생에너지를 생산하고,
자원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는 것입니다.
세 번째 전략은 환경친화적 소비문화입니다.
다회용기 사용을 장려하는 친환경 축제를 지원하고
채식교육 등 저탄소 생활로의 전환을 통해
혁신적인 탄소중립 소비문화를 확산하는 것입니다.
[출처 : 전북탄소중립지원센터 홈페이지]
여섯 번째 흡수원 분야의 기본방향은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탄소흡수능력 확충 및 증진입니다.
전북특별자치도의 생태계 유형별로 흡수하고 저장하는
탄소의 양을 과학적으로 조사하고
새로운 흡수원을 발굴하여 탄소중립 달성에 기여하는 것인데요.
첫 번째 전략은
지속가능한 탄소흡수원 관리체계 구축입니다.
산림의 탄소흡수 능력을 개선하고,
국산 목재를 활용한 제품을 우선 구매함으로써
산림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여
탄소중립을 실현하는 것입니다.
두번째는 생태계 유형별 탄수흡수원 발굴 및 증진입니다.
도시생태계 훼손된 지역 복원,
산림생태계 고효율 탄소흡수 나무식재,
탄소중립 하천 숲을 조성,
해양생태계 전북형 블루카본 조성 등이 있습니다.
[출처: 전북탄소중립지원센터 홈페이지]
마지막 정책기반 분야입니다.
2050 탄소중립 전환을 위한 참여형 탈탄소 기반 구축인데요.
첫 번째 전략은 행동패턴 변화를 위한 인식전환 강화입니다.
단순 교육홍보가 아닌 도민의 실질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행동패턴 전환을 이루어 내
탄소중립 분야별 목표를 달성하는 뜻입니다.
두 번째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지원체계 구축은
행정의 일반적 주도가 아닌 다양한 이해당사자가
함께 참여하는 거버넌스를 구성하고
운영이 필요하다는 뜻입니다.
세 번째 탄소중립 미래 전략 지원은
탄소중립을 이루기 위해 전북만의 특화된 산업을 수립하고
탄소중립 R&D지원을 통해 녹색성장을 위한
산업 정책의 기반을 마련하는 것입니다.
[출처: 전북탄소중립지원센터 홈페이지]
지금까지
전북특별자치도의 탄소중립 비전과
목표, 전략까지 알아보았는데요.
단순히 탄소중립기본법을 알아간다고 생각하면 어려웠지만,
실제로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우리 지자체에서 어떤 정책을 수립하고 있는지
또 시행하고 있는지까지 함께 알아보니
유익하고 즐거웠습니다.
어렵기만 한 탄소중립이
조금은 여러분께 쉽게 다가가기를 바라며,
이상 글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